1. 정신과를 가는(가야하는) 이유 오늘 알려드릴 내용은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주관적인 입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그 점 유의하고 읽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우울증과 성인ADHD를 진단받은지 3년을 채우고 있는 20대입니다. 중간에 타지역 이동으로 인하여 병원을 옮기면서 불안이 높다는 진단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극적인 효과에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맞는 약을 찾기가 너무 오래걸렸습니다. 효과가 있지만 처음 복용시에는 부작용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적응하는 데 오래걸립니다. 약에 적응이 되었으면 4주~6주정도 경과를 지켜보고 효과를 확인합니다. 상황에 따라 문제가 있어도 지켜보면서 기다려야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정신과 진료가 힘든 이유도 그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