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관련 정보 43

상담 전 정신과 환자의 상태

1. 상담 전 상태 마냥 내가 우울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찌질하고 자격지심있는 사람이라고 느껴졌습니다. 학교는 제대로 나가지 않고 교수님들을 뵈면 애써 웃는 게 일상이었습니다. 인사하고 나면 고개를 돌리자마자 한숨을 푹 쉬었습니다. 제 기분은 항상 울적한 느낌이었고 사람을 만나는게 좋으면서도 힘들었습니다. 밥은 하루에 한 번 먹으면 너무 다행이었습니다.  저의 일상은 일찍 잠들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어서 불을 끄고 난 후 한참이 지나서야 힘들어서 잠이 들었습니다. 아침보다는 아침약이 제일 먼저 들어갔고 이마트에서 구매한 누룽지가 늘 저의 점심이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라면이었죠. 만약 점심을 푸짐하게 먹었다면 저녁은 가볍게 먹었습니다. 배부른 느낌을 싫어해서, 귀찮아서, 밥 먹는게 힘들어서 두 끼중..

심리상담 후 느낀 변화 (경험담)

1. 심리상담 경험담 (후기)  저는 우울증과 성인 ADHD가 있는 대학생입니다. 그래서 학교에 상담센터의 도움을 받았고 무료로 전문가와 심리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원래는 학교 내의 상담을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전문기관에서 받는다면 비용이 발생할 텐데 저는 학생이라 돈이 없었습니다. 우연히 전문 상담을 받게 되었는데 행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게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면 눈물이 먼저 났습니다. 속이야기가 제 눈물버튼인 것 처럼요. 스스로 내면을 강화하려고 노력을 해왔지만 전혀 달라진 것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과 있는 게 걱정이 아니라 즐거움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었고 조금더 밝은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외톨이 성향을 가진 것은 별 도움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남들..

책 소개 <어쩌면 adhd 때문일지도 몰라>

1. adhd 관련 책  표지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이 책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안주연 원장님이 쓴 글입니다. 이 책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산만한 마음들을 위한 성인ADHD 탐구서 입니다.  이 도서는 자신이 왜 그런지 모르는 환자를 보면서 적게 된 글이라고 합니다. 유튜브에 나오셔서 하신 말씀도 있었습니다. 일상이 얼망이고 마음대로 되지 않은 이유가 ADHD 때문일지도 모른다고요. 작가님에게 온 환자를 보면서 다른 사람도 자신의 상황을 본인의 문제로 여기고 불편하게 살아갈 수 있겠구나 싶었던 것입니다. 생각해보니 저도 뒤늦게 저의 질환을 알게 되었고, 진단을 받고 난 뒤에는 개운한 느낌에 속이 시원했습니다. 괜찮아질수 있다는 희망이 보였고 저를 어떻게 대해야 할 지 알 것 같았습니다.  이 책은 ADHD..

설명할 수 없는 증상 , 브레인 포그 증후군

1. 내가 브레인 포그인지 알아보기.       한마디로 안개낀 듯 멍한 느낌의 증후군입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했는데도 쉽게 피로감이 느껴지거나 몸이 처지는 등 피로감이 회복되지 않 는 경험은 단순한 피로감이 아닌 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 있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증후군은 안개가 낀 뇌라는 뜻으로 멍한 느낌이 계속되고 생각과 표현을 분명하게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증후군은 학계에서 질병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집중력이 낮아지고 기억력이 저하되며 피로감, 우울, 졸림 등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에는- 집중력이 떨어졌다- 이해력이 부족하다- 방향 감각을 상실했다- 적절한 단어가 안 떠오른다- 일부 기억 장애가 있다- 피로감 우울감이 동반한다등의 모습이..

의사소통 관련 정신질환 : 정신발달장애 아스퍼거 증후군

1. 아스퍼거 증후군의 정보.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양상 중 하나로 원인은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신경발달 장애의 일종으로, 주로 사회적 상호작용과 소통, 반복적인 행동 그리고 관심사의 제한적 범위 등이 특징으로 나타나는 장애입니다. 그런데 아스퍼거 증후군의 이름은 정신 발달 장애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뇌 발달에 관련된 요소가 연관되어 있다고 여겨집니다. 성인adhd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경우 유년기에 나타나며 진단은 행동패턴 평가와 관련자들의 관찰 및 상담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정신발달장애라고 하는 아스퍼거 증후군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아이들의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나타나는 모습은 일반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보니 상당수가 이 병을 가지고..

정신건강 힐링을 위한 예쁜 다육식물

1. 키우기 쉬운 식물들.  다육식물다육이는 선인장, 알로에 등의 많은 식물들을 포함하는 것을 말합니다. 제가 알아본 아이들은 '꽤 이쁜데?'또는 '키워보고 싶은데?'라는 생각이 드는 식물들이에요. 저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육식물에 대한 정보는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그점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다육이는 여름에 단수를 해서 따로 해줄 게 없다고 합니다. 이 글을 올리는 지금은 겨울에 접어드는 시기지만 꾸준히 키울 것을 고려한다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면관수라고 30분~1시간정도 식물의 밑으로 물을 주면 좋다고 해요. 이런 내용은 저도 처음알게 되었는데 이 방법은 말라 죽기 일보직전에 하면 됩니다. 위에서 물을 뿌려주거나 흙으로 물을 흘려보내주는 분들은 한 번 줄때 듬뿍 준다고 합니다. 물을 주는 ..

귀차니즘도 쉽게 키우는 식물 ver.선인장

1. 키우기 쉬운 식물들.   선인장도 말라죽인 적이 있나요? 그런데 다시 키우고 싶은 당신, 이제는 잎에 주름이 질 때 물을 주고 서로 겹처 자라는 자구를 제거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배수가 잘 되는 흙에 심어서 과습을 방지하면 됩니다. 방금 한 말을 제 스타일로 말하자면, 선인장의 모양이 이상해질때 잘라내면 되고, 선인장이 물러지지 않도록 적당한 따뜻함을 유지하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들어가기 앞서 선인장에 대해 간단히 설명할게요. 2,000종 내외로 크게 나무선인장아과, 부채선인장아과, 기둥선인장아과 3가지로 나뉩니다.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해 드릴 식물 중에 하나인 토끼 귀 모양의 백도선은 부채선인장아과에 속한답니다. 선인장의 꽃말은 불멸과 강인함으로 극한의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생명력을 상징하는데요,..

To. 공감이 어려운 사람에게 : 소통 팁

1.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공감의 방법.   저는 아직도 사람이 어렵습니다. 이 글을 읽으러 오신 분들은 저처럼 사람이 어렵거나 소통하는 게 어려운 느낌을 받아서 방법을 알고자 들어오신 분들일 거에요. 바로 말씀 드릴 수 있는 건, 함께 운다고 공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어봐서 구체적으로 알아야 공감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자의로 해석을 하고 충고, 조언을 해줍니다. 그 사람의 마음은 그 사람만이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물어보는 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상대방의 말을 듣고 우는 건 리액션일 뿐입니다. 사람과 대화를 할 때 잘 모르겠다면, 그리고 헷갈린다면 용기를 내서 물어봐주세요. 어색하더라도 해보는게 중요합니다. 상대가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지는 않을까..

충동적인 식욕을 대비한 냉동식품 추천

1. 냉동 식품 고르는 방법     저는 단순히 배를 채우기 위함과 갑작스럽게 배가 고프고 먹고 싶은게 생기더라도 돈을 아끼기 위한 방법으로 냉동식품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추구미에 맞는 냉동식품을 고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저와 같은 상황에서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이 글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점 유의하여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     저의 식욕상태는 대부분 없습니다. 무언가 먹는게 귀찮고 싫은게 전반적인 상태입니다. 그렇지만 간혹 갑자기 자기전에 먹고 싶고, 일어나서 쌩뚱맞은 음식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좋아하는 음식을 매일 매 순간 먹기도 하죠. 여기서 또 문제는, 저는 부지런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마트에 장을 보러 가는 것 조차 숙제처럼 느껴지고 미루..

성인ADHD와 우울증을 가진 사람의 실패

1. 환자의 실패 경험담  실패한 적이 많은 환자의 경험담입니다. 별도의 정보없이 오로지 저의 이야기임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프로젝트를 참가해도 끝까지 해내지 못했고 무엇이든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학사경고를 받은 적도 있습니다. 학사경고는 출석을 지나치게 채우지 않아서, 시험도 보러가지 않았고 과제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우울증으로 인해 삶의 의지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할 때는 잔을 너무 깨먹어서 잔브레이커라는 별명을 얻었고 한번 설명해주면 다섯번까지는 물어보는 기억력 0에 달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영상으로 기록을 하라는 조언도 받았죠. 이번에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제일 먼저 해야하는 일의 순서를 정하지 못해서 사고를 치고 실수를 해서 사장님입장에서 손해를 보는 결과를 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