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면서 느낀 것 초반이 지나갈 수록 매 편만다 눈물이 나는 드라마였습니다. 그만큼 제가 힘들다는 것을 늦게 알았다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저와 비슷한 질병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공감이 많이 가고 각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하는 질병들을 표현한 연출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주인공을 보는 저는 문득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남의 보았을 때도 내 문제점이 저렇게 잘 보일까?' 싶은 생각입니다. 주인공의 말, 행동을 보고 칭찬해주고 싶고 조언해주고 싶고 위로 해주고 싶은 상황이 많았습니다. 제가 느끼는 것과 반대로 고민을 하는 장면을 보면서 나도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왜그럴까요? 다른사람에게는 괜찮다고 하면서 저에게는 허용이 되지 않는게 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