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보내는 글 4

adhd 와 우울증을 가진 하소연

1. 투덜대는 마음속 하소연 일어났는데 잠만 자고 싶고 그냥 누워있고 싶어요.겨우 약 먹으려고 몸 움직였는데 아직도 뭔가 힘이 안나요.몸이 잠에서 깨는 데 오래걸리는 것 같은데 여러분은 어떤가요?저는 정말 천차만별인데 최근에 갑자기 7시 반에 눈이 떠져서 달리기도 갔다왔어요.그러다보니 이런날에는 더울 지치는 것 같아요.남들은 다 활발하게 움직이고 생활하고 있는데 나만 이러고 있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그래서인지 무기력해지고 다시 우울감이 올라오는 것 같아요.불안해지기도 하고,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며칠전에 뭘 해야할 지 모르겠을 때 할 것에 대해 글을 올렸는데 첫번째 방법을 실행하기 전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게 현실입니다...내가 가장 많이 있는 공간을 생각했는데 정리할 수 없다면 내가 현재 있는 ..

뭘 해야 할지 모를 때 해야 할 것

1. 오늘의 주제오전에 일찍 일어났지만 계속 아무것도 안하고 3시간이 지났다. 겨우 마음을 다잡고 책상에 앉았고 1시간동안 공부를 했다. 그리고 부리나케 일어나버렸다. 그 한 시간도 너무 버거웠다. 이런 경우가 지금까지 여러번 있었는데 최근들어 오랜만에 방황하기 시작했다. 허무하게 시간을 소비하는 날이 많아지니까 이제는 불안하기까지하다. 예전으로 돌아갈까봐 무서운것 같다. 불과 몇 달 전에 나는 시간을 그냥 흘러보내는 날이 많았다. 무얼 해야하지 모르겠고, 집중도 안되서 계획을 해도 실행할 수 없었다. 지금 점점 아슬아슬한 줄을 타고 있는 것 같다. 자칫하면 예전의 아쉬움이 반복될 것 같다. 이제 정신을 차리고 방청소를 했다. 내가 상담을 할 당시 상담사님이 그런 말을 하셨다. 생활공간의 상태에 따라 ..

생존신고 : 성인ADHD의 생활 변화로 얻은 결과

1. 나의 상황 나는 성인 ADHD를 가졌고 상담과 운동, 약을 꾸준히 먹으면서 노력한 덕분에 지금은 일상이 어느정도 돌아온 상태이다. 이번년도 1월에 이사를 하면서 하면서 햇빛이 많은 집으로 온 뒤로 상태가 많이 괜찮아졌다. 그전에 상담과 학교생활을 부담없이 다니면서 일상생활로 돌아올 준비를 한 것 같다. 작년 하반기에는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은 수업을 듣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계를 유지했다. 운이 좋게 같이 일하는 알바생도 대화가 잘되어서 힘들었지만 할 만했고 재밌었다. 새벽에 끝나는 일로 아침이 사라졌고 그로 인한 우울감과 무기력함이 있었다. 그래서 새해로 넘어가면서 그만두고 이사를 위해 집중했다. 이사한 뒤 한달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기에 바빴다. 집을 정리하고 원하는 가구 배치도 찾아보고 이것..

마음속 생각이 많은 환자는 이렇습니다

1. 서론 안녕하세요, 저는 정신과를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요즘 정신과에서 처방받은 약도 꾸준히 먹고 있고 몇개월 전에 꾸준히 받은 상담과 노력으로 많이 괜찮아진 상태입니다. 언젠가 괜찮아지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괜찮아진걸 제가 느끼고 난게 1개월이 지나니까 다시 불안감과 걱정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이 공부를 했던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을 볼 때마다 힘이 듭니다. 이상한가요?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을 보고 힘이 드는 것은 쉽게 이해하지 못하실 것 같습니다.  지금은 잘 사는 사람, 돈 많은 사람, 하고 싶은 걸 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움과 동시에 대단하다는 존경심이 듭니다. 곧이어 얼마나 힘들었을 까하는 생각이 드는게 제 머릿속 생각의 흐름입니다.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