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관련

독서의 계절 가을! 나에게 맞는 도서를 알 수 있다?

보스락 2024. 9. 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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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에게 맞는 도서 찾기

 

 

독서를 하고 싶었지만 집중력이 좋지 않거나 의지박약이어서 시도조차 하지 못했던 사람입니다. 그런 제가 지금은 방에 읽은 책이 10권이 넘습니다. 1,2권은 여러번 읽기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기억하지 못하지만요. 그래도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 방법은 명확하게 있습니다. 이 방법으로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나에게 맞는 도서를 찾기가 주제였는데 갑자기 무슨 독서이야기냐고요? 독서에 마음에 드는 방식이 생기고 방식으로 인한 좋은 관심과 흥미가 나에게 맞는 도서를 찾아 줄 것입니다.

 

 

먼저 본인이 읽고 싶었던 책과 읽을 수 있는 책을 알아야 합니다. 내 바램과 현실적인 독서 능력이 얼마나 차이를 보이는 지 인지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주제에 맞는 책을 두 권 구매하면 됩니다. 온라인으로 구매를 해도 되고 오프라인에서 구매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그런데 읽고 싶었던 책 한 권과 읽을 수 있는 책 한 권만 구매를 하는 게 어려울 것입니다. 더 사고 싶은 욕구와 필요한 절제 그리고 알맞는 책을 사기 위한 집중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오프라인으로 사고 싶지만 그게 어려운 분들은 온라인으로 올라온 리뷰들을 읽어보고 본인에게 필요한 설명의 리뷰를 찾아야 합니다. 블로그에도 먼저 읽으신 분들의 후기가 적혀있을 수 있습니다. 가끔 리뷰가 없는 책들이 있는데 저는 그럴 때 사람들이 눌러놓은 관심 숫자를 가지고 판단을 합니다. 사람들도 읽는 데 내가 못 읽나 싶은 생각을 가지고 오기로 읽었던, 생각보다 도움이 되었던 경험도 있답니다. 그리고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책에는 목차와 추천사가 있습니다. 그걸 읽고 취향에 맞는 설명이 적힌 책을 고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읽고 싶었던 책의 카테고리와 읽을 수 있는 책의 카테고리가 같다면 편하게 고르면 되고 다르다면 두 권 모두 해당 카테고리 내에서 읽을 수 있는 난이도를 찾으면 됩니다. 

 

 

구매를 하고나면 책 첫 페이지 안쪽에 있는 빈 공간에 글을 적으세요. 책을 펼친 날짜나 읽기 시작한 날짜 중에 원하는 것으로 기입하면 됩니다. 나중에 책을 다 일고 난 후에도 완독한 날짜를 적으면 됩니다. 처음에는 책을 처음부터 읽는게 답답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먼저 처음부터 읽어보다가 지루하다 싶을 때 관심있는 목차로 넘어가서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내용을 기억한다는 것보다 책을 읽는 것에 집중을 두어야 합니다. 가벼운 마음은 꾸준히 지속하는 것입니다. 점점 책을 읽는 게 재미있어도 편안하게 읽도록 독서 시간을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읽힌다고 지나치게 독서를 했다가는 그 힘든 느낌에 다시 읽기 시작하는 게 힘들 수 있습니다. 또 읽으면서 좋은 글, 마음에 드는 문장을 발견 했다면 밑줄을 긋거나 종이의 모서리를 접어두세요. 지루하지 않게 글을 눈으로만 일는 것보다 감각으로 느끼는 것이 좋습니다. 의지박약은 시작뿐만 아니라 지속도 힘들기에 단순한 독서를 하기까지 아이들처럼 재밌을 요소를 넣어야 하겠습니다. 독서 중에 궁금한 게 생기면 찾아봐도 됩니다. 휴대폰으로 검색을 하다가 다른 길로 새더라도 책을 이해하기 위해 한 행동을 칭찬해주세요. 이 과정을 통해 독서를 마쳤다면 완독한 날짜를 기입하고 그 아래 느낀점을 적어봅시다. 몇줄이든 상관없습니다. 첫 독서의 감정을 기록하고 기억하기 위한 것입니다. 다시 읽게 되었을 때 보면 새롭고, 그냥 구경하다가 펼쳤는데 소소하지만 다정한 글이 적혀있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나에게 맞는 독서와 도서는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상황에 따라, 기분에 따라 쉽게 달라지는 것이 독서이고 도서입니다. 독서가 본인에게 맞으면 그 도서도 좋아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집중력과 기억력, 끈기가 부족하다고 포기하기엔 너무 쉬울 수 있는 가능성이 많습니다. ADHD환자인 제가 책을 좋아하게 되고 꾸준히 읽는 것처럼 확실한 근거는 없겠죠? 제 방법이 소소하지만 효과는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특히 책을 다 읽지 않았는데 새로운 책이 사고 싶다면 사도 괜찮습니다. 저는 그렇게 막 책을 사면서 더 읽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책을 사고 싶어서 먼저 읽고 있는 책을 완독 하려고도 했고요. 독서에 부담가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천천히라는 시간이 필요한 게 독서입니다. 본인이 필요로 하는 도서가 나에게 맞는 도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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