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관련

PTSD,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과 극복 방법

보스락 2024. 9. 1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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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TSD의 증상

 

트라우마(Trauma)는 원래 라틴어로, 상처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신적 외상, 충격적인 경험, 부상, 외상 등이 있습니다. 자연재해라든지 어떤 사건, 폭력, 교통사고를 경험한 후에 감정적 반응들이 트라우마입니다. 직접 경험하는 것 뿐만 아니라 보는 것, 옆에서 생생하게 느끼는 것도 트라우마가 될 수 있습니다. 가까운 가족 혹은 가까운 친구에게 사건이 일어난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SNS를 통해 반복적으로 간접적인 노출이 되면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진단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가벼워도 힘들면 트라우마라는, '스몰 트라우마'라고 말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발표를 해서 실수를 한것들이 쌓여서 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의 트라우마는 목숨이 위협을 받은, 심각한 것을 트라우마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증상에 대해서 3가지를 이야기 했었습니다. 과각성, 재경험, 회피, 부정적 감정변화 4가지로 이야기 합니다. 과각성은 과잉 각성 상태를 말합니다. 큰 사건을 겪은 후 내 몸이 긴장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작은 자극에도 깜짝깜짝 놀라고 잠도 오지 않게 됩니다. 재경험은 내가 경험했던 트라우마를 다시 떠올리면서 그 당시의 감정이 몸에서 반응을 하고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가장 특징적인 반응으로 침습적 사고라고 하여 의식 밑으로 내려놓은 것이 어느 순간 치고 올라오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악몽이나 반복적인 꿈, 눈 앞에 경험했던 사건이 생생하게 떠오르는 플래시 백 등의 해리 반응이 있겠습니다. 광범위 하게는 교통사고 후에 차를 보면서 공포감을 느끼고 다리가 풀리는 경험들도 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세번 째는 방금 말한 것과 같은 예시입니다. 교통사고를 겪고 그때 기억이 생각날 것 같아서 장소를 피하는 것은 회피라고 합니다. 심한 상황을 겪고 힘든 것은 당연합니다. 그래서 병원 진료 초기에는 불면 같은 일상 이야기로 진행이 된다고 하니 회피를 하고 계시는 분들도 가보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PTSD를 겪고 나면 우울해지고 불안해집니다. 예민해질 수 있고 공포감, 죄책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방어기제로 인하여 무기력해지고 의욕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PTSD로 본인이 불편했다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상태 변화의 인지에 따라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증상을 극복하는 방법

 

진단에는 기간이 중요합니다. 3일 이상, 1개월 이내로 될 때는 급성 스트레스 장애라고 진단하고 기 이후로 지속이 될 경우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단합니다. 그런데 PTSD는 괜찮다가 6개월~1년이 넘은 시점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큰 일을 겪고 난 뒤에는 너무 방심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 알려드리는 트라우마도 다른 질환 처럼 조기 개입이 중요하며 3개월 이내에 조기 개입을 했을 때 예후가 좋다고 되어있습니다. 괜찮아지기 위해서는 자극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정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느끼고 이야기 하면서 풀어내야 합니다. 무조건적으로 쉬는 것은 정답이 아닙니다. 회복이 중요하지만 일상을 유지하면서 치료를 받는 것이 해결에 도움이 됩니다. 회피의 증상은 특히나 PTSD 증상이 진행되는 데 큰 영향을 주는 점에서 해당 증상이 있는 분들은 빨리 병원을 찾아보시는 게 좋을 것입니다. 회피를 하다보면 기존의 유지하던 생활이 무너집니다. 생활로 복귀하는 것이 지연될 수 밖에 없습니다. 트라우마가 심할 수록 일상에 많이 널려있기 때문에 생활 자체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트라우마의 가장 중요한 것이 긍정적인 새로운 경험을 계속 하는 것이므로 빨리 일상으로 올 수 있도록 해야 트라우마를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집니다. 가장 즉각적으로 효과를 줄 수 있는 방법은 심호흡입니다. 가능한 천천히  숨을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후~'하고 소리를 내면서 풍선을 불듯이, 천천히 끝까지 내쉬어야 합니다. 보통 4초동안 숨을 들이마시고 7초동안 숨을 참고 있다가 8초동안 내뱉는 호흡법을 이야기 합니다. 1,2분 정도만이라도 해보면 몸이 즉각적으로 긴장이 낮아지고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족욕이나, 반신욕, 차를 마시는 것 등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머릿속에 상자를 만들어서 봉인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최대한 자세하게 시각화를 해보아야 하는데요. 어떤 재질, 어느정도의 두께인지, 얼마나 큰 지, 그리고 상자의 문은 어떻게 잠글 수 있는 지 처럼 말입니다. 그 후에 그 상자를 열고 나를 힘들게 하는 기억을 상자에 넣는 다고 생각합니다. 상자를 닫고 자물쇠를 걸면 앞서 말씀드린 호흡볍처럼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트라우마 치료방법은 끄집어 내서 해결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잠을 못자는 것이나 쉽게 깜짝 놀라는 증상에 초점을 맞추어 안정화 시킬 수 있는 것에 중점이 되어있습니다. PTSD가 시작하면 60%는 길게 지속되고 그 중 10%는 점점 더 악화된다고 하므로 꼭 치료를 받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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