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1. 학교폭력의 영향

학교폭력은 피해자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자아 존중감 저하, 스트레스 등 같은 영향들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인생을 포기하는 생각을 하거나 신체적 증상이 있습니다. 학교폭력은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하기 때문에 만성적인 스트레스 상태에 빠지게 되고 그것이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피해자에게 트라우마가 생기는 건 자연스러운 상황일 것입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괴롭힘이나 폭력에 시달리면 자신의 가치와 능력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자존감이 낮아지고 본인이 무가치하다는 생각이 커지면서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로 이어질 수 있죠. 피해자는 혼자라는 느낌을 느끼면서 친구나 가족관계가 소원해지며 정서적으로 고립됩니다. 학교가는 것이 두렵거나 불안해져서 일상적인 생활에 지장을 주고 계속 스트레스가 유발됩니다. 또, 자신의 상황을 통제할 수 없다는 무력감과 절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감정도 우울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피해자는 만인에게 알려집니다. 이는 사회적으로 낙인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사회적 낙인으로 자신이 결핍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정신건강에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만약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했다면 문제를 해결하거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도 잃게 됩니다.

 

 

 

2. 학교폭력의 종류와 발생

학교폭력은 신체적 폭력, 언어적 폭력 외에도 사회적 배제와 심리적 폭력, 사이버 폭력, 경제적 폭력이 있습니다. 학교폭력은 무엇으로 정의할 수 없으며 이러한 다양한 기준은 지역 사회의 문화적, 법적 관습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도 합니다. 기준을 정한다면 행위의 유형과 빈도에 따라 혹은 피해자의 피해정도에 따라 정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학교폭력을 구분했어도 여전히 학교폭력인 점을 알아야 합니다. 학교폭력의 시작도 폭력에 있을 수 있습니다. 가정 내 폭력으로 목격했거나 경험한 어린이는 학교에서도 폭력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의 부적절한 양육과 부모와의 갈등 등 다양한 원인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문화나 사회에서 폭력적인 행동이 용인되거나 묵인되는 경우 폭력을 학습하여 행사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 자아 존중감이 결핍 되었거나 스트레스와 불안 같은 감정이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경험을 밖으로 잘못 표출하고 학습 및 다시 경험하면서 학교폭력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학교폭력은 본인의 정서적, 정신적인 문제도 있고 주변의 영향으로도 발생하게 됩니다.

 

 

 

3. 학교폭력 치료와 과정

심리 당담 및 인지행동 치료와 약물 치료, 비슷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의 모임에 참여하여 사회적 연결감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하여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활동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선 명상, 요가 , 심호흡 등이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피해자를 위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한데 해당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해자 자기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이해하며 본인에게 맞는 회복 방법을 찾아야 할 필요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문가와 협력하여 치료 계획을 세우고 필요에 따라 치료방식을 조정해야 합니다. 

 

피해자가 우울증에 걸리는 과정을 살펴보자면 초기에 괴롭힘이 시작되고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출발합니다. 지속적인 폭력에 따라 심리적 영향을 받아, 고통스러워지고 불안 및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학교폭력은 사람을 정서적으로 고립시킬 수 있습니다. 친구와의 관계가 소원해지거나 해결될 수 없는 상황에 사회적으로 고립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점차 슬픔, 무기력 등 감정이 악화되고 집중력이 저하되며 식욕과 수면패턴이 변화합니다. 부정적인 사고 패턴이 생겨서 나는 항상 실패할 거야, 사랑받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강해집니다. 그리고 밖으로 변화가 보이면서 학교 및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심각한 정신 건강 문제까지 이어지거나 지원과 치료를 통해 회복하게 됩니다. 제 경험에 따라 말씀을 드리자면 학교폭력은 단기, 설령 잠깐이었다고 하더라도 그 경험은 피해자에게 인생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였습니다. 기간은 상관이 없고 폭력의 정도도 관련이 없습니다. 당한 그 경험 자체가 강하게 남습니다. 시간이 지난 지금도 트라우마로 인한 강박이 있습니다. 그러니 학교폭력을 당하는 것 같다면 적극적으로 하되 천천히 해결하려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충분히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여 흐지부지하게 지나가는 일은 없도록 말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 치료방법에서 학교의 안전한 환경을 적절하게 조성하는 것만 아니라 알려지는 게 두려운 것이 아니고 피해자를 위한 해결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입니다.

 

학교 폭력은 하나의 표현으로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티스토리 작성자 보스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