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공감이 어려운 사람에게 : 소통 팁

1.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공감의 방법.

 

 

 

저는 아직도 사람이 어렵습니다. 이 글을 읽으러 오신 분들은 저처럼 사람이 어렵거나 소통하는 게 어려운 느낌을 받아서 방법을 알고자 들어오신 분들일 거에요. 바로 말씀 드릴 수 있는 건, 함께 운다고 공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어봐서 구체적으로 알아야 공감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자의로 해석을 하고 충고, 조언을 해줍니다. 그 사람의 마음은 그 사람만이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물어보는 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상대방의 말을 듣고 우는 건 리액션일 뿐입니다. 사람과 대화를 할 때 잘 모르겠다면, 그리고 헷갈린다면 용기를 내서 물어봐주세요. 어색하더라도 해보는게 중요합니다. 상대가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지는 않을까? 그것도 이해하지 못하는 바보라고 느끼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은 단순히 해보지 않은 사람의 걱정에 불과합니다. 저는 MBTI에서 F랑 T중에 T가 나오는 사람입니다. 이런 저도 F가 해주는 공감은 무척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런 경험을 하고 나니까 제가 하는 공감은 공감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느낀 F는 이러했습니다. 같은 상황이어도 그 이야기에 반응을 해주는 것을 넘어서 기분이 나아질 수 있도록 먹을 것을 권유하거나 기분을 환기할 수 있는 행동을 유도합니다.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고 모르겠는 부분은 잘 물어보면서 제 상황을 공감하려고 했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서 저는 정말 대충 대화를 들었구나 싶었습니다. 아는만큼 공감할수 있던 것이었습니다.  

 

 

 

공감을 하기 위해서는 물어보고, 듣고, 그 대화를 하는 사람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질문이 가장 큰 포인트이겠죠. 듣는 것만이 아니라 서로 상호작용이 일어났을 때 공감을 할 수 있습니다. 경청을 하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 모르겠는 부분 등은 다시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상대도 '아, 내 말을 듣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것입니다. 거기서 왜 질문하지? 내가 말을 잘 못했나? 하는 걱정보다는 내 행동으로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만약 공감능력이 낮아서 힘든 분들에게는 아래와 같은 방법을 기억하세요!

말을 듣고 상상해보는거에요. 사람을 만나다 보면 말을 재미있게 하는 사람이 있죠? 실감나서 더 집중이 잘되고 기억에도 남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대신해서 직접 생각해보는거에요. 친구나 가족, 연인이 하는 말을 듣고 나의 일처럼 느낄 수 있도록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면 이해하고 나아가 공감하는 것까지 쉬울 수 있습니다. 헷갈리면 질문도 할 수 없어요. 그러니 내가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인지 확인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는 대신 화를 내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순간적으로 집중하는 힘이 필요해요. 상대의 언어적 스킬에 따라서 간결하게 본론이 나올수도 있고, 주저리 주저리 말하여 지루해지며 무슨 내용인지 기억하는 것이 힘들 수 있습니다. 대신 화를 내주는 것은 그때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과하게 억지로 내는 것은 삼가해주세요. 오바스러운 행동은 그 사람에게 무례한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장난치는 것 같고 대화의 흐름이 끊길 수 있어요. 이 방법은 제대로 상황을 이해했을 때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제 경험상 상대에게 있었던 일을 들으면서 이해하기 위해 "이게 이렇게 된거라고?" 또는 "그사람이 이 사람인거지?"하는 등의 질문을 했을 때 화를 냈던 상대방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본인의 공감능력이 부족하더라도 기죽지 마시고 꾸준히 시간을 가져보세요.  공감은 혼자서는 할 수 없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고 다양한 사람이 있어서 효과적일 수도 있고 비효과적일수도 있답니다. 제가 알려드린 것들은 맹신하지말고 어느정도만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하면 돼요. 

자, 이제 오늘은 공감을 보다 잘 해주는 사람이 될 수 있는 시작입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